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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춘추사 2015-03-31 18:24
우리 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제과·제빵 동아리 ‘파티스리 단디’는 맛있는 빵을 만드는 재능기부로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파티스리 단디는 이 학부 정양식(44) 지도교수와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2011년 3월 만들었다. 동아리 이름은 ‘제과사’라는 뜻의 프랑스어 ‘파티스리’와 ‘단단히’ ‘견고히’ ‘확실히’라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 ‘단디’를 합성한 것이다. 제과·제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빵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파티스리 단디가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는 빵이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신당복지관, 성서복지관 등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빵 기증 봉사를 벌이고 있다. 정 교수와 동아리 회원들은 한 달에 4∼5차례 빵을 만들어 복지관이 돌보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3년 동안 수천 명의 이웃들이 이들이 만든 빵을 맛봤다. 계명문화대 나눔 행사인 ‘1% 사랑의 손길’에도 참여해 20여 차례 ‘사랑의 빵마차’를 운영했고 여기서 만든 빵 역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신서초등학교 요리봉사단, 달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모두가족봉사단, 성산초등학교 성산나눔봉사단 등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단체에 빵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여기서 만든 케이크와 빵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정 교수는 “봉사를 어려운 것,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으로 알던 학생들이 점점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도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며 “소년소녀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