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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민화

병풍/민화 소개

조선시대에 서민계층에서 주로 그려졌던 민간예술적인 그림으로 사대부나 도화서의 정통회화에 대하여 주로 생활공간의 장식 및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그려진 실용화를 가리키는데, 여염집의 병풍·족자로 제작되거나 벽에 붙여졌으며, 또한 서당·사찰·무당 등에도 걸리며 혼례식 같은 민간의 의례 때도 쓰였습니다. 민화의 작가는 도화서의 화원에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화원이 되지는 못했으나 그림에 소질이 있는 사람,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그림을 그렸던 천민 계층, 본격적이 그림공부를 받지 못한 무명화가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이들은 서민의 생활양식이나 관습의 향상성에 바탕을 두고 민화를 발전시켜 왔으며 오랫동안 생활과 밀착되어 발전해옴으로써 내용과 발상 자체에 한국의 정서가 짙게 배어 있으며, 세련된 정통회화에 대하여 익살스럽고 소박한 형태 및 파격적인 구성, 뒤어난 해학미, 아름다운 색채 등을 주요한 특징으로 가집니다. 또 이러한 민중적인 요소로 하여 한국의 민화는 세계 어느 나라의 민화보다 그 경지나 양식의 전개가 우수하며, 특히 근래에 와서 세계적으로 여러 시각에서 재평가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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