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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조선백자 소개

분청사기가 고려 말 또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에 소멸도니 것에 반하여 백자는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꾸준희 제작하였다. 고려백자의 전통을 계승한 연질백자가 계속 제작 되었지만 중국 원, 명 백자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단단한 경질의 백자가 조선백자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백자는 15세기 중국의 양식을 받아들이다가 16세기로 들어서면 당당하면서도 단아한 기형으로 조선적인 세련미를더해가다가 18세기 금사리, 분원리 가마에서 가장 조선적인 아름다운 갖춘 백자들이 나오게 된다. 백자는 결백하고 단순, 소박한 것을 숭상하던 조선 사대부의 정신과 흰 빛깔을 좋아하던 우리 민족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백자의 종류에는 순백자, 상감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동화백자 등이 있으며 제작시기와 제작기법 그리고 제품의 질에 따라 유백, 청백, 설백, 화백 등의 각기 다른 유색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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