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이제는 일일이 자료를 찾느라 고생할 필요가 줄어들었다. 한 교수님의 말에 의하면 2022년 전에 논문을 쓰거나 박사논문을 쓰는 분들은 어떻게 글을 썼냐는 질문을 매우 신선하게 들었다고 한다. 마치, 제가 MS 워드나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과 같은 컴퓨터 워드 시스템이 없을 때에는 타자기로 논문을 작성했다는 노교수의 말을 들은 것과 같을까?
이제는 AI와 싸우는 게 아니라 대화하면 잘 지내는 방법을 터득해야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사주 팔자까지 본다고 하는데 나는 가능하다. 왜냐면 사주팔자가 원래 좋은 의미의 데이타이다. 즉, 축적된 데이터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왠만한 점쟁이보다 정확할 수 있다고 본다.
제가 서울에서 섬기던 교회로 동숭교회라고 있었는데 서울 대학로에 있다. 근처에 미아리라고 유명한 점집 집성촌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분이 과거를 청산하고 교회에 등록하고 예수를 믿었다. 나름 심방 겸 그분과 담임목사님 서정오 목사님이 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다. 관상 전문이었다고 한다. 목사님이 농담 삼아 제 관상은 어떻습니까? 그 말에 “예수 믿는 분의 관상은 안 맞습니다” 라고 답하더란다.
여기에서 하나님과 AI의 첫번째 차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데이터의 집합"인가, "데이터의 설계자"인가? Gemini에게 물어봤다. 하나님과 AI 가 뭐가 다를까? 그랬더니 일성으로 한 답도 바로 이것이다. AI가 찾는 속도와 그 범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광활해서 그렇지 결국 인간이 만든 수많은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AI는 인간 지능의 '결과물'이자 거대한 '거울'과 같다.
하나님의 창조를 뜻하는 라틴어로 ex nihilo라는 말이다. 문자적으로 “무에서부터”라는 뜻입니다.창조를 뜻하는 히브리어로 “바라”라는말을 쓰는데 이 단어는 오직 하나님한테만 쓰는 단어다. 이 말은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창조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하나님은 데이터를 학습하시는 분이 아니라, 데이터가 존재할 수 있는 '우주의 질서'와 '인간의 지능' 자체를 만드신 분이고 아직 생기지 않은 미래의 답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일반 사람들은 과거의 데이터의 축적인 사주 팔자로 또 거짓 영이라고 할 수 있는 점쟁이의 말에 만족하면서 미래를 설계하지만 온전한 미래의 답과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주어진 정보나 거짓 정보로 우리의 미래를 설명해 주니 위안은 되지만 맞을 리 없다는 것이다."AI는 우리가 준 정보 안에서 답을 찾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정보를 얻기 전부터 우리의 존재 목적을 설계하신 분입니다."
또 하나, AI와 하나님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면 “기계”인가 “인격”인가 하는 것이다. AI는 심리학적으로 말하자면 고도의 소시오패스이다. 웃어야 할 것 같은 때 웃어주고, 슬퍼하는 것 같을 때 같이 위로하여 준다. 물론 그것도 안해주는 배우자보다는 낫다고 할 지 모른다. AI는 가장 확률이 높은 답을 계산한다는 말이다. 감정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적절해 보이는 단어'를 선택하는 알고리즘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격적인 존재라고 말한다. 나 한 사람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진심으로 미래에 더 좋은 길을 만들고 인도해 주시는 분이다. 집을 나간 자식을 진심으로 기다리는 성경의 예화처럼 우리의 방황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진심으로 미래의 일을 걱정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분이다. 그렇기에 미래를 살아가는 데 우리의 실존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하나님은 필수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알파세대가 태동하고 있는 AI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라는 분이 있다. 이분이 한 방송에서 1(증기-기계화),2(전기 통신-대량생산),3(컴퓨터 인터넷-자동화),4차 산업혁명(AI)은 모두 물리학의 기반으로 변동이 생겼다고 하시면서 역시 물리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그런데 그분이 AI 시대에 무엇을 집중해야 할까? 거기에 역시 기본을 강조하면서 기초학문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것을 알아야 AI에게 명령도 대응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종교는 인간에게 근본중의 근본이고 기초중의 기초이다. "AI는 업무를 줄여줄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 업무를 하는 '사람'인 여러분의 마음을 채우고 삶의 의미를 일깨우시는 분입니다."AI 시대에 how 라는 답만 찾지 않고 why 라는 인간의 근본 질문에 답을 얻어서 풍성한 인생,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는 인생되길 축원한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