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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8 앞으로 앞으로(교직원 개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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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실 2026-01-16 14:20

2025년 2학기 개강예배 8월 28일 앞으로 앞으로

 빌립보서 3:12-14 

  1. 1970년에 발표된 동요로 [앞으로]라는 곡이 있다. 동요의 아버지라 불린 윤석중 선생님이 작사를 했다: 
  2. 앞으로 앞으로 /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 자꾸 걸어 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를 / 다 만나고 오겠네/온 세상 어린이가 / 하하하하 웃으면/그 소리 들리겠네 / 달나라까지/앞으로 앞으로 / 앞으로 앞으로

 

  1. 그런데 이 동요의 가사를 동심 파괴의 시선으로 분석하면 말이 안 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먼저 지구가 둥글다고 걸어간다고 해도 태평양 대서양 같은 큰 바다가 있어서 불가능하고 어린이가 그렇게 계속 걷는다면 온 세상 어린이 만나기 전에 하늘나라로 먼저 갈 것 같다. 그리고 온 세상 어린이라 모두 크게 웃으면 멀리 갈수도 있겠지만 우주 속 달나라에는 소리가 전달이 안 된다. 우주는 진공상태이기 때문에 고체 액체 기체 등 매개체가 없이 소리는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2.  

  1. 그런데 설에 의하면 이 노래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것을 기념하여 온 세계 어린이들과의 유대감을 표현하고자 쓴 곡이라고 한다그래서 제목도 아폴로와 유사한 [앞으로]로 했고, 달나라라는 단어도 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1. 그 당시로 돌아가 보면, 눈으로만 보던 달에 사람이 갔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었을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꿈이 현실이 되었고, 꿈을 꾸면 이뤄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1. 오늘 성경에서도 바울이라는 사람의 꿈과 소망을 엿볼 수 있다참고로 빌립보서라는 서신서는 바울이 전도하다가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쓴 서신서다그러니까 현실이 감옥이고 감옥 창살을 통해서 별과 달을 보게 되는 상황이라고 하겠다.

  2. 그럼에도 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을 만큼 희망과 미래를 고백한다예수님으로부터 소명 받고 전도자로서 비록 감옥에 갇혔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아직 잡으려고 나아갈 데가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궁극적으로 종말의 때에 다다를 푯대를 향해 전진하겠다는 소망이 담긴 고백이다.

 

  1. 이제 2학기를 시작한다. 잠시 더위를 피해 쉼을 가졌다면 이제 다시 남은 2학기를 향해 달려갈 때라고 하겠다 모르긴 몰라도 9월 된다고 과거의 일, 또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깨끗이 정리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 뒤를 돌아보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바울의 고백처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나아가야 할 것이다.

 

  1. 물론 이 말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발전적인 계획을 삼는 것까지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그러나 과거에 몸과 생각이 묶여서 후회와 원망으로 자신 스스로를 옥죄이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뜻이다.

 

  1. 한 방송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오스트레일리아 국장(국가 문장 national emblem)에는 2마리의 동물이 있다고 한다하나는 잘 아는 캥거루이고 또 하나는 에뮤(이뮤 Emu)라는 호주에만 서식하는 새이다흥미롭게도 두 동물의 특징이 있는데 앞으로만 갈 줄 알 지 뒤로 걷지를 못한다는 것이다여기에 착안해서 나라의 전진, 진보의 뜻으로 이 동물을 국장에 담았다는 것이다.

 

  1. 다른 종교는 순환과 반복, 과거의 행위를 강조한다면 기독교는 오히려 직선과 전진, 미래를 강조하는 종교이다또한 우리 모두가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대학의 교육자로,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교육자와 리더란 과거에 머물러 있는 학생들에게 미래를 소개하고 꿈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1. 그래서 비록 현실의 장벽이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앞으로꿈을 담아 노래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특히 기독교 대학에 몸담고 있는 우리는 기독교 가치관을 통해 과거에 머물러 있는 학생, 꿈이 없어 헤매는 대상에게 꿈을 소개하며 나아갈 푯대를 소개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1. 나폴레옹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리더는 희망을 파는 상인이다” (A leader is a dealer in hope)  표현이 이상할 지 모르나, 예수님도 결국 우리에게 희망과 소망을 소개해 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그리고 기독교의 구원도 다름 아닌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일어나서 다시 살아갈 용기, 미래를 향해 소망을 갖고 살아가도록 하는 비전이다.

 

  1. 우리도 학교는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자리에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더는 희망을 파는 상인이다예수님이 구원을 소개하고 천국의 소망을 소개해 준 것처럼 이번 학기, 우리도 우리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 만나는 대상에게 희망을 소개하고 미래를 꿈꾸도록 돕는 역할을 잘 수행하길 응원한다.

 

  1.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뒤의 것에 묶여 있지 않고 미래를 노래하며 희망을 파는 리더로서 이번 학기도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하고 축복한다. 아멘

 

 

하나님, 2025학년도 2학기의 시간을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 계명문화가족 모든 구성원이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과거와 현재의 어려움으로 희망을 잃은 사람을 일으켜 세워 주소서. 또한 주님이 그러하셨듯 우리들이 만나는 대상에게 희망과 꿈을 나누어 모두 다같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여 주시길 소원합니다. 이번 학기에,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필요한 힘과 능력, 건강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