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에 미국 뉴욕주 뉴버그시와 미시간 주의 그랜드래피드 시에서 불소를 수돗물에 넣는 사업이 시작되었다. 현재 세계 60여개국에서 수돗물에 불소를 넣어 국민의 충치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불소도 일종의 화학물질이라고 보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화학물질이 체내에 직간접적으로 흡수되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크다. 우리나라도 그런 반대 여론이 존재해서 일부 지역에서만 실시했거나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은 밝혀졌는데 그럼 얼마나 수돗물에 넣으면 효과가 나타날까? 나라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5mg/L 일본의 경우는 0.8mg/L의 양이 수돗물에 들어간다.매우 미세한 것이다. 그런데 그 양으로 충치예방에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뭐 더 잘 알듯이 바닷물에 들어있는 염도는 평균 3~3.5%라고 한다. 1리터 당 35그램에 해당한다. 3%만으로 전세계 바다는 짠맛을 내고 있다.우리의 하루일과에 이러한 수치 비율을 적용해 보았다. 우리의 하루를 100으로 잡았을 때 가장 많이 차지하는 시간은 당연히 수면시간일 것이다. 그런데 불소의5mg 바닷속 소금 농도 3%처럼 비록 절대 비율은 소수지만 그 소수가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으로 작용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어떤 분은 30분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저는 제가 목사라서가 아니라 영적인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인간은 인정하든 하지 않든 영을 가진 유일한 생명체이다. 하다못해 동물도 마음이 상하면 몸도 아프다고 하는데 인간에게 영의 건강은 온 몸의 건강과도 직결된다고 하겠다.
오늘 본문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대 주제라고 할 수 있는데 복을 받으려면 복받고 사는 사람의 핵심은 뭐냐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묵상은 단순히 성경읽기와 다르다. 묵상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 대상을 깊이 생각하거나 성찰하는 행위”이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 당연히 지금과 같이 한 권의 책으로 편하게 성경을 읽을 수없었다.여러 상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외워야 했고 곱씹으면서 그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야 했다.
이 여름에도 우리는 여러가지 일로 분주하다. 그러나 하루에 10분만이라도 내 영의 건강을 위해 묵상의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한다. 아침에 기도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한 절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일례로 매일 이메일로 날라오는 “오늘의 양식”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묵상은 곱씹는 거라도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묵상은 기도와 연결되는데, 업무량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기도하려고 눈을 감자마자 해야 할 일이 바로 떠올라 충돌이 될 수도 있다.그러나 그럴 때에도 기도를 계속하면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생각을 얻게도 되고 앞부분에서 했던 생각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그러한 모습을 표현한 성경이 바로 오늘 시편 19편의 말씀이기도 하다. 내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과 말은 나 혼자만의 생각과 말보다 실수가 적고 더 좋은 열매를 맺게될 것이다.
더운 여름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몸과 마음은 다운되기 쉽다. 물론 맛나는 삼계탕을 드시고 몸보신하는 것 필요하다. 오늘도 기대가 크다.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간은 영을 가진 존재이기에 몸의 회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현대인의 직업 특성은 정신과 마음의 에너지 소비가 매우 크다.
그런 점에서 지금도 잘 하고 계시지만 영의 존재로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여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늘 영적으로 건강하여 몸의 건강도 유지하는 우리 모든 직원 선교회 공동체원이 되길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