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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2 부활절 아침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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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실 2025-06-09 17:27

250422 부활절 아침기도회

부활: 다시 살다 / 요 11:25-26

 

  1. “미국의 노부부가 성지순례차 고향 땅 이스라엘을 찾았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가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남편은 이스라엘 현지 장의사를 찾아 시신 처리와 장례 절차를 물었다. 장의사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하나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에 묻힐 경우 축복도 받고 비용도 150달러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시신을 방부처리해 미국으로 공수하는 방식인데, 절차도 번거롭고 비용도 5000달러나 된다는 것이었다.

 

  1. 노인은 망설이다 결심했다. 비싸더라도 미국으로 시신을 옮겨 묘지에 묻겠다는 것이었다왜냐하면 혹시나 거룩하다는 유대 땅에 묻히면 그 옛날 어느 분처럼 자기 아내도 부활할지도 모르는데, 그게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1. 지난 20일이 기독교의 최대 절기인 부활절이었다성경에서 죄의 결과는 사망이라고 말한다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욕심에 선악과를 먹은 이후 인간은 죄의 그늘 아래 거하게 되었다.

 

  1. 바위 뒤로 하나님을 피해 숨은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을 피해 하나님 없이 하나님처럼 살고자 하는 인류의 죄를 보고  하나님께서 극단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이라고 할 예수님이 그 죄를 대신 감당한 것이다.

 

  1. 만약에 그 상태에 머물렀으면 죄 때문에 죽은 것으로 끝났을 것인데 그 상태에서 세계 종교역사상 전무후무하게 부활하시므로 죄를 용서한 것을 넘어서 이제는 영생의 길을 열어놓으신 것이다 부활이 기독교의 시그니처이고 그 매력이 놀랍고 위대해서 전세계의 가장 큰 종교로 여전히 인류에게 소망을 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미국 서부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대학이 스탠포드대학이다이 대학은 편의 상 스탠포드 대학이라고 부르지만 원래 공식 대학 명칭은 Leland Stanford Junior University이다. 설립자인 Leland Stanford가 그의 아내와 함께 사고로 죽은 Leland Stanford Junior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대학이다

일화에 의하면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외아들이 죽어 슬픔에 잠긴 아버지가 어느 날 꿈 속에서 아들을 만났다고 한다꿈에 아들이 생생한 모습으로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버지 저는 부활하신 예수님 곁에 있습니다저 대신 청년들을 도와주세요.” 스탠포드는 이 환상을 보고 인생관이 확 바뀌었다고 한다'예수님도 살아 계시고 내 아들도 살아있다!'스탠포드는 이런 믿음이 생겼고 그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해서 청년 교육에 전력을 다했으며 그 당시 거액인 약 200억 원을 바쳐서 오늘의 명문인 스탠포드 대학을 설립했다고 한다.

 

  1.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수고한 분 중에는 기독교인이 많았었는데 그 중의 한 분으로 월남 이상재 선생님을 꼽을 수 있다한번은 일본 신문 기자가 그에게 이렇게 질문했다고 한다: “간디는 평소에 100세를 산다고 했고 누구는 몇 세를 산다고 하던데 선생님은 몇 년이나 사실 작정입니까?”

 

  1. 그 말에 기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이상재 선생님이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사람이 한 번 났으면 영원히 살지, 죽기는 왜 죽어!"

 

  1. 오늘 본문의 말씀이 이 대답의 배경이라고 보면 되겠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 사실을 믿은 이상재 선생님이었기에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며 죽어도 다시 천국에서 영원히 살기에 죽지 않는다는 부활 신앙고백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1. 스탠포드 부부처럼 이상재 선생처럼 부활 신앙은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데 큰 힘이 된다 핸드폰이 죽어가면 충전을 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충전하면 다시 살아나는 법이다. 인간의 죽음은 생명과 충전하면 다시 살아난다. 생명과 붙어 있으면 죽음을 이기는 법이다.

 

  1. 물리학에서 이렇게 표현하기도 한다차가운 것은 실체가 없다. 단지 열의 부재이다. 어둠도 실체가 없다. 다만 빛의 부재이다. 차가운 것을 없애고 어둠을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열과 빛을 만나는 것이라는 소리일 것이다.

 

  1.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이 생명그 자체라고 말한다. 그래서 생명과 접속한 기독교인들은 죽어도 죽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영생을 노래하는 것이다부활절을 맞아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이 다시 살아나길 축복한다.

 

  1. 죽을 듯 하나 충전하면 다시 살아나듯 생명을 만날 때 우리 인생은 다시 일어난다혼자 휴대폰 살리려고 애쓰지 말고, 차갑다고 어둡다고 고민하지 말고, 죽음의 고통에 혼자 업보라고 자책하지 말고 생명으로 충전해서 다시 살아나는 여러분의 인생되길 바란다.

 

  1. 마지막으로 엊그제 계명대학교회예배 시간에 담임목사님께서 악뮤(악동 뮤지션) 이찬혁 군이 만든 곡 장례희망을 소개해 주었는데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우리도 한번 들어보려고 한다좋은 것은 소통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기왕이면 약간 더 업그레이드해서 말이다.

<악뮤: 장례희망>

 

  1. 이상재 선생님의 부활신앙의 고백 "사람이 한 번 났으면 영원히 살지, 죽기는 왜 죽어!" 이 고백을 되뇌이면서 다시 일어나서 다시 힘있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축복한다. 아멘.

 

 

하나님,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으시고 죄가운데 머물러 있지 않고 다시 생명으로 연결시켜 주신 주님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죽음과 절망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생명이신 주님을 믿고 주님에 접속하여 충전되는 삶, 다시 살아나는 삶, 세상을 달리 보는 안목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