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7:41-50 /골리앗을 물리치는 방법

골리앗 이야기는 우리 모두 잘 아는 이야기고 교회를 안 다녀도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이다. 골리앗은 한마디로 거인이었다. 성경에 그의 키가 소개되는데 여섯 규빗 한뼘(17:4)이었다.규빗의 길이가 팔꿈치부터 중지까지의 길이라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대략 45센티미터의 길이에 해당된다고 보면 약 2미터 80센티미터에 해당되는 큰 키다.

4. 그리고 학문적인 역사 자료에서도 약 2m 되는 거인의 기록이 있고 그 당시 평균 신장이 160 센티미터라고 보면서 2m 라고 하더라도 지금보다는 훨씬 크게 느껴지는 키라고 한다. 그런 사람이 40일 동안 전쟁터에서 이스라엘 사람에게 겁을 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여덟째 중 막내 다윗이 그 전쟁터에 있는 3명의 형들에게 쉽게 말해서 도시락 배달을 갔다.

7. 그런데 그 현장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보게 된 거다. 자기를 물리치면 온 군대가 항복하겠다고 조건을 내걸며 모욕하였다. 다윗의 용맹에 그 당시 왕 사울은 결전을 허락했다. 처음에는 다른 병사처럼 군복을 입고 칼을 차고 나가려고 했는데 여간 어색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는 다 벗어 던지고 자신이 목동으로서 가장 잘 다루는 막대기와 물매 돌 5개를 들고 골리앗을 향해 나갔다.

12. 그리고 만나는 대목이 바로 오늘 본문이다. 다윗을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답다고 표현하는데 이건 미남이다는 뜻보다는 아직 남자와는 거리가 먼 애송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먼저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의 지혜 그리고 그것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지혜가 있다. 남이 잘하는 게 아니라 내가 잘하는 걸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다.

16. 영국 시인 에드워드 영(Edward Young 1683-1765) 이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하지 않는가? 원본으로 태어나 어떻게 복사본으로 살다가 죽겠는가? (born originals, how concern it pass that we die copies)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이상적인 것으로 보이겠지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것을 사랑하고 그것을 계발하는 것이 골리앗과 같은 인생의 거인에게 무너지지 않는 것임을 기억하면 좋겠다. 골리앗은 다윗을 보고 애송이가 나를 개로 보고 막대기 들고 나왔냐 그러면서 놀렸다.

19. 다윗은 이때 블레셋 사람에게 멋진 말씀을 남긴다. 45절이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20. 골리앗을 물리치는 두번째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고 본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거다. 믿지 않는 사람은 “그저 모든 종교는 똑같고 모든 신은 다 좋다 아무거나 믿어라”고 그럴싸하게 말한다. 그러나 그건 마치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 모든 차는 다 똑같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22. 알면 알수록 다른 분이 유일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믿는 것 그것이 골리앗이라는 장벽과 고난에서 승리하는 비결인 것이다.

26. 마지막으로 다윗은 골리앗의 허점을 파악하였는데 그것이 골리앗을 물리치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다. 이스라엘군의 탄도학 전문가인 에이탄 허시는 1995년, 한 심포지움에서 ‘David’s Choice’라는 제목으로 실험 발표를 했다: “시체와 시뮬레이션 모델을 활용한 실험에서 강한 발사체에 의해 두개골에 구멍을 낼 수 있고, 전두골의 일부를 부숨으로써 함몰성 두개골 골절을 일으키거나 강력한 충격으로 사람을 의식불명에 빠뜨릴 수도 있다. 이러한 충격은 두개골 앞쪽 충격을 받은 부위의 혈관과 뇌 조직에 압박을 가져온다.” (출처 : 아름다운동행(http://www.iwithjesus.com)

28. 그런 예를 들지 않더라도 사자도 물 맷돌로 잡았던 다윗의 경험과 능력은 이미 증명되어 있었다. 골리앗이 갑옷으로 가렸다 해도 얼굴은 드러났고, 키가 큰 만큼 얼굴도 크고 이마도 컸을 것이다. 평균보다 큰 타겟의 크기는 다윗에게 오히려 쉬운 과제였을 것이다. 상대방의 장점에 눌리지 말고 상대방의 단점 허점을 발견하였기에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다.

32. 골리앗을 올해 우리가 만날 인생의 장벽, 어려움이라고 생각해 보자. 그것을 물리칠 3가지 방법을 기억하자:

33.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을 더욱 계발하자.

34. 하나님을 정말 절대적으로 더욱 의지하자

35. 어떤 장벽도 헛점이 있고 단점이 있으니 하나님의 지혜로 그것을 발견하고 공략하라

34. 이러한 지혜로 올해도 어떤 골리앗도 넉넉히 무너뜨리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길 축원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