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 국토순례를 할려고 했는데 아파서 못해서

이번에 신청을 하게 되었다 . 나자신한테 이기고싶어서 신청하기도했지만...

무엇보다 정말 살 을빼고 싶었다.. ㅋㅋㅋㅋ

첫째날 비가많이내렸다ㅠ 나름대로 처음에는 힘든것도 모르고 열심히걸었는데

시간이지나면 지날수록 장난이아니였다.

난생처음 일주일동안 밖에서 지내는거고 국토순례를 처음해보는거라서

제대로 준비를못한탓에 신발을잘못 신고가서 첫날부터 발에 물집이 잡혔다.ㅠ

둘째날... 아침에 정말 못걸을것같았다. 내몸이 내몸이아니였다 ㅋㅋㅋ

발도아프고 땡기고 잠자리도 불편하고 제대로 씻지를못해서 찝찝하고 최악이였다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30km넘게 걸을수있을지 걱정이였는데....

죽어도 스타렉스는안탄다는 생각을하니까 걸어지더라... ㅋㅋ

무사히 첫째 둘째날지나고 셋째날도지나고 ㅋ

넷째날.... 이신발로는 도저히 걸을수가 없었다... 물집도 더심해서지고 발이 너무 아파서 ㅠ

그때!!! 중식지에서 조현기교관님께서  내발을 보고 치료도 해주시고

신발도 빌려주셨다.ㅠ 진작에 제대로 신고 왔으면 이고생은 안했을텐데 ㅠ

너무 죄송스럽기도하고 감사했다. 앞에서많은 대원들을이끌어 주신다고 고생도하시고

4소대 교관님이시지만 같이 걷지를 못해서 너무 아쉽기도했다.

그리고 정말 스타렉스를 안탈려고했는데 ㅠ 발에물집이 너무심해서 이렇게 계속 걷다

가는 더심해져서 마지막날 완주를 못할것같아 병원에 간다고 스타렉스를 탔다.ㅠ

병원에 데려다 주신것도 너무감사한다^^

그냥 빨리 일주일이 지나가버렸으면 집에빨리가서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안들었다.

4소대가 인원이 제일 많았었는데 마지막에는 제일 적은 소대가 되었지만,

4소대대원들 너무 수고도 많이했고 일주일이였지만 정도 많이 들어서 국토순례가

끝난지금은 아쉬움 밖에 안남는다..... 

하루가지난지금도 교관님들과 대원들과 지냈던일주일이 너무 그립다 ㅠㅠ

이제 졸업반인데 다시는 이런기회가 없을것같아 아쉽기는하지만 마지막으로

대학생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문쌤!!! 치료잘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ㅠ 국토순례와서 처음알게되었지만

정도 많고 너무 자상하신것 같아요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꼭할께요^^

;;; 너무길게쓴것같아 읽다가 지치겠다 ㅋㅋ

정말정말정말정말 좋은 추억이었다 죽을때까지 간직할것같다.^^

그리고 소!!!!! 에서 벗어날수 있어서 너무 좋다..... ^^

4소대 대원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