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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대행진 국토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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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비 2008-07-08 11:38


안녕하십니까 5소대 부사관과 김슬비 입니다.

처음 국토순례를 신청하고 많은 생각을 했었다. 내 인내심이 궁금했고 내 한계가 어디까진지 테스트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신청을 했지만 가기전에 많은 걱정도 했었다.
 
처음엔 힘든거 하나 모르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앞사람 따라서 걸어갔었다. 행군도중에 잠이와서 눈을감고 걸어가기도했고 구호를 외치면서 신나게 갔었다. 저녁을 먹고 샤워를 하러갔었는데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다. 천막을 치고 여러명이 들어가서 15분이라는 시간안에 씻고 나와야하는 상황이였는데 친구랑 난 당황해서 3분정도 가만히 있었던것같다.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 졌지만 난 육체적으론 많이 힘들지 않았던것 같다. 그저 놀러온 사람 마냥 웃으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앞사람 따라서 걸었다. 행군을하고 나서 중간중간 휴식시간에 주는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는 정말 최고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힘든건 사실이 였지만 힘든 내색하지 않고 구호를 외치면서 이겨냈다. 어떤날은 비가와서 비를 맞으면서 점심을 먹고 행군을 한적도 있었다. 비가오니깐 시원해서 차라리 행군을 할땐 좋았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소대원들과도 친해져서 좋았고 밤마다 먹는 야식도 좋았다. 힘들때 얼굴 찌푸리지 않고 차라리 웃으면서 구호를 외치면서 행군을 하는게 덜 힘들고 덜 짜증났다. 마지막날 전주시내를 행군할땐 소대원 모두가 많이 지쳐있었다. 전주비전대학교가 가까워질수록 더 힘들었고 목이 마른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가면서 우유를 주었는데 그맛은 정말 꿀맛이였다. 소대원 모두가 완주를 하여서 좋았다. 전주비전대학교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을 먹고 정리를 하고 대구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을땐 정말 허무했었다. 6일이라는 시간을 걸어서 도착했던 전주비전대학에서 버스를 타고 우리학교로 오는 시간은 3시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이였다. 보통 3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일주일동안 고생했던 만큼 많이 짧게 느껴졌다. 학교로 돌아와서 마지막으로 소대원들과 인사를 하고 다시 만날약속을 했다. 소대원들이 힘들어할때 옆에서 힘이되어 주신 김대훈교관님과 소대장 정욱오빠 어린동생들 챙겨주신다고 고생하신 신우오빠, 병렬오빠, 기찬오빠들 정말 고생많이하셨습니다. 힘들때 마다 구호를 외치면서 열심히 행군한 영옥언니, 유미, 지나, 여울,영민이 힘들어도 차타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행군한 유나,경순,윤선,이슬이,령아,혜지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대원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