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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대행진 국토순례 1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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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16-06-28 18:29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국토순례를 참여했던 보건학부 이수환 입니다.
제가 이번 국토순례를 참여하게 된 이유는 보건학부 학부장교수님의 권유 아닌 권유로 신청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동기들과 보여 왜 이런 것을 해야 하냐며 욕도 많이 했습니다.
정말 가지 않으려고 머리를 굴려서 다음날 갔는데 이거 신청한다고 다 합격해서 가는게 아니라는 말씀에 그 말을 믿고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신청을 한 동기들은 합격을 축하한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렇게 문자를 받고 또 동기들과 모여 욕을 했습니다. 그래도 기왕 이렇게 된 거 끝까지 해보자며 다짐을 하고 모든 오티를 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오티가 끝나는 날 설레는 마을을 안고 집에 가서 잠에 들었습니다.
출발하는 당일 날 처음에는 걸으니 걸을 만 했습니다. 날씨도 그렇게 더운 날씨도 아니었고
저는 이정도면 하루 종일 걸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가 무뎌지고 내 다리가 점점 내 다리가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설마 하루 종일 걷고, 쉬고, 걷고, 쉬고 하겠어? 하고 생각했지만 생각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얼떨결에 첫 번째 지점가지 완주를 했습니다. 도착하고 마음편히 밥먹고 씻는데 씻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10분인데 소대원들은 10명이고 죽어라 물을 뿌리고 샴프질을 했습니다.
그렇게 씻는 것을 모두 끝내고 취침을 하고 다음날 아침이 밝아 눈을 떴는데 속에서 욕이 저도 모르게 튀어 나왔습니다.
그러기를 이틀정도 하니 영천에 도착하고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힘들기도 힘들었지만,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하라고 하면 고민하기는 하겠지만 신청서는 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