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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대행진 국토순례대행진 체험수기 (2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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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준 2013-07-20 15:19

처음엔 국토순례라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힘들것같다는 생각만해서 출발당일 전까지만해도

너무 걱정만 앞서왔었다. 그리고 출발 당일이 되고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떨리기도하고 힘들진않을까 생각했는데 첫날은 무난히 잘 넘길수있었다. 하지만 2일차 3일차가되고 계속 걸으면 걸을수록 많이 힘들고 지쳤다. 그리고 걸으면서 생각했다 군대에 있을땐 행군을 하면 한번만 딱 죽어라 걸으면 끝났지만 이번 국토순례는 그게 아니였다. 오늘도 걷고 내일도 걷고 또 걷고 그것을 6박7일이란 기간동안 했다. 너무 지쳤다 예전 사고 후유증에 시달려 많이 괴로웠다. 하지만 나는 2소대 소대장이라는 임무를 맡고있었고 학교에서 학교를 대표하는 간부로써 포기할수가 없었다 마지막 6일차까지 끝까지 걸었다. 솔직히 여자들도 걷는데 부끄럽게 남자가 되어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안간힘을 내며 걸었다. 소대 구호를 외치며 기를 흔들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발이 되어주고 목소리가 되어줬다. 혼자 걸었으면 벌써 포기하였을것을 다 같이 걸었기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구간에서 선두로 서서 걸을 때 그 기분 완주지에 도착했을때 반겨주는 학부모님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같이 끝까지 함께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더욱 기뻤고 도착했을때 눈물을 터트리는 사람들과 우리 소대원들에게 끝까지 소대장으로서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래도 한명의 낙오자 없이 다같이 힘이되어주며 끝까지 완주해준 2소대 너무 고맙고 우리의 안전을 위해 뛰고 또 뛰던 교관단님들 그리고 팀장님 계장님까지 너무나 고생하셨고 먼 훗날 몇년 아니 몇 십년이 지나도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