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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대행진 일상초월한 자유공간 (국토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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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마스터 2004-10-27 12:45

2004년! 올해 4기를 맞는 국토 순례를 무사히 다녀온 후, ,
다른 소대 보다 더 긴 우리3소대의 여정을 마치고,, 이제야 이렇게 몇 자 글을 남겨 볼까합니다.
저는 작년에 캠퍼스의 생활에 있어 꿈과 낭만에 대한 부푼 기대를 가지고 국토 순례에 참가했었는데 그 것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너무나 많은걸 주었기에 이렇게 올해 또  신청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한번 이제 통영으로 향한 저의 발걸음은 ,그토록 지켜주시고 이끌어주시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 교관님들, 소대장님, 소대원님들이 아니었다면 없는 것이란걸 저는 잘 알기에 마음속에 있는 저의 감사를 이렇게 표합니다.
7월 6일 화요일 우리대학을 출발하여 현풍- 창녕- 함안-마산-고성-통영까지 의 여정은 너무나 많이 즐거웠고 아팠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었습니다. 이 모든것을 마음속에 두고서, 저는 국토 순례가 나라는 자신에게 던져 준 부분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 볼까 합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습니다,
분주히 아침일찍 출근, 등교하는 걸음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지만,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잠시 나에 일상의 시공간에서 탈출하여 자연이라는 원초적인 세계에 합류합니다.
우리는 함께 한 길을 걷습니다.
흐르는 물결에 밀려가는 줄도 모르는 나를, 잡고 뒤돌아 보게하는 이 걸음은 그래서 더 매력있는 지도 모릅니다, 디지털화되고 극도로 발달한 과학이지만 그것은 아직 단 풀한포기의 생명이라도  만들어 낼수 없는 것처럼 자연의 신비와 산소에 귀를 기울여 볼때면, 근시안적인 인생이 얼마나 어리석다는것이 보이고, 더 넓은 세상이 보이고, 하늘이 보이고, 우주가 보이고, 창조주가 보입니다.
길을 걸으면서 나를 돌아 보고 또한 접촉 교통 사고 소리를 들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높은 사람은 세상을 다 헤아릴수 없지만, 마음이 낮은 사람은 그들보다 더 많은 걸 볼 수 있는 눈 이 있습니다. 마음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못나도 겉보기에 잘나 보이려 하고 인정받으려 하고 수치스럽길 꺼려하지만, 마음이 낮은 사람은 자신이 잘났어도 낮은 마음 자세일땐 다릅니다, 무슨 일인들 주저하겠습니까. 오히려 자신감이 있고  포용력이 있고 세상을 다 가질 충분한 가능성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국토 순례는 김동영이라는  나 자신에 대해서 , 우리라는 것에 대해서 ,또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서까지 어떤 지침을 나타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영까지 완주 하면서, 내가 잘 나서 완주 한것이 결코 아니란 걸 우리는 서로 압니다. 내가 다리가 아플때 발에 물집이  곪아서 걸을 수 없는 상황의 학우도 있습니다. 신체적 지병도 소리없이 견뎌내야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집안의 형편들이 발목을 붙잡아 포기해야 하지만  전진하는 학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냈습니다.
우리였기에! 또 함께 한 그 길이었기에! 더 값지고 가슴 벅찬 길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구요 국토순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