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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대행진 잊지못할 국토순례

조회 6,991

웹마스터 2004-10-27 12:45

드디어 그 기나긴 165km의 국토 순례를 마치고 돌아왔다..ㅋㅋ
정말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고 온 것 같다..
대구 에서 통영까지..평생에 걸을 만한 거리를 일주일만에 걸은 듯 하였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 스쳐지나간다..
가기전의 걱정과 설례임... 가서 하루 하루 나와의 싸움이 오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아침에 기상 소리와 함께 감은 눈으로 다음 도착지를 향해 옮길
짐정리를 하고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 지도 모르게 버티기 위해 한끼를 때우고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그 무더위속에서 힘찬 구호와 함께 한걸음 한걸음 걸어갔다..
걸으며 주유소가 나오길 바라고 주유소가 눈앞에 보이면 그만큼 힘이 나는건
없었던것 같았다..그리고 어머니 도시락..ㅋㅋㅋ
조금이라도 쉬는 시간에는 잠을 자고 싶어 그 뜨거운 아스팔트에 누워 눈을
붙이고..지금 그런 생각들을 하면 어떻게 그랬을까 생각하지만 그때는 그것이
천국이나 다름 없었다..
하루 하루 목적지에 도착할때 마다 그 기쁨이 얼마나 좋았는지..
첫날밤은 낮선곳이도 하였지만 귓가에 맴도는 모기소리.. 등 이런 생각 저런
생각들 때문에 잠을 못 이루었다..하지만 둘쨋날부턴 잠자리에 들자마자
꿈속으로 빠져들기 바빴었다..
저녁시간에 배운 포크댄스(?)와 라인 댄스..그것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이였다..
걸으면서 몇번이나 차에 타고 싶단 생각을 해보았지만..그래도 포기 할수 없단
생각에 혼자 노래도 부르면 경치를 즐겼던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다른사람에 비하면 발에 물집하나 안생기고 깨끗한 발에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발목은 무지무지 아팠지만...
교관님 왈?? 군대갔다오셨어요?? 군대 가셔도 되겠어요..
군대 보단 할만 하죠?? 산책 나온 거 같아요..ㅋㅋ 너무 씩씩하게 걸었나보다.
이런것 또한 내가 그 힘듬에서 이기기 위한 노력이였던것 같다..
마지막날 통영에 도착하였을때 맘속에서 북받쳐 오르는 그 감정은 국토 순례
한 사람만이 알것 이다..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했을땐  힘들게 걸었던 생각과
모든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내가 이겼단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겼다..
마지막날의 그 감동 그 순간 순간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이 기억에 남는다..
국토순례를 마치고 차를 타고 오는데 우리가 걸었던 하루가 차론 20분도 채
안되게 올때 어찌나 서운 하고 허무하던지..
빨리 달리는 버스가 어찌나 원망스러웠는지 모른다.. ㅋㅋ 잠이 무척 왔지만
걸었던 길을 놓칠수 없어.. 잠을 자지 않았다..
학교에 돌아와 폐단식을 하고 소대기에 소대원들이 한마디씩을 남길땐
너무나도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번 국토순례 잘하고 왔단 생각도 들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리 5소대 무사히 완주 해서 너무나 감사하다..
      ♪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가 원하는 건.. 통영정복..♩
           ♩5소대 통영가~ 5소대 완주해~ 5소대 정복해~ 통영 정복해..♬
                  아직도 이 구호들이 귓가에 생생하게 들여온다..
                5소대 화이팅~!! 우리 5소대 자주 연락 하면서 지내요~^.^
                             
           마지막으로 우리 소대 썰렁쟁이 허민 교관님 너무나도 고마웠어요..